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와~너무 예쁘다." 집을 짓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건축주는 어느 유명 사이트에 올라온 햇살이 가득 찬 한 주택 사진을 보고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처음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사진을 올린 시공사를 찾아보려고 했다. 그러다 문득 "너무 똑같이 짓는 건 좀 그런가…? 이왕 집을 짓기로 마음먹은 김에 내가 원하는 데로 손을 좀 볼까?"
건축주는 처음 본 주택의 도면을 밑에 깔고 직접 도면을 그려보았다. 처음 그려보는 도면은 익숙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살아갈 집을 상상하며 이것저것 넣고 빼며 그어진 선들은 연습장을 채워갔다. 그렇게 몇 날 며칠 퇴근 후 그려본 도면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뭔가 탁! 하고 마음을 결정할 수 있는 느낌이 오질 않았고 그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혼자 고민을 하던 날 중 우연히 '하눌주택'이라는 회사를 보았고, 그렇게 우리 회사에 오게 되었다.
첫 미팅. 건축주의 요청 사항을 천천히 들어보니 노래방, 다락방, 넓은 드레스룸과 세탁실 등 집에 대한 로망이 가득했고, 설계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날 미팅이 끝난 후에 사무실에 돌아와 검토하던 중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을 다 넣기에는 건폐율이 너무 빠듯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 우선 넣어보자...' 그렇게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전부 반영하여 4가지 정도 대안을 만들어 1차 미팅을 하는 날. 마음에 무척 든다는 말과는 다르게 건축주의 표정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내가 보아도 제한된 면적에서 그 많은 걸 넣다 보니 모든 공간이 협소해 보였다. "드레스룸은 안방과 합쳐보죠. 세탁실은 세탁기만 들어가는 타입으로 변경해 볼까요? 다락은 꼭 필요하시지 않다면 없애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건축주는 그동안 도면을 직접 그리며 쌓아온 실력으로 서로 피드백했고, 한 번씩 도면이 오갈 때마다 공간은 쾌적해져 갔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포기하기 싫었던 '노래방'까지 포기하니 이제야 이대로 집을 지어도 되겠다는 마음이 섰다.
1년 동안 함께 고민해서 만들어진 도면. 그 도면대로 지어진 집은 처음 인터넷에서 봤던 집과는 달랐지만, 어디에도 없는 '우리 가족의 집'이었다.
집이 다 지어진 후 건축주와 지난 이야기를 나누며 지은 그 미소는 마치 승전고를 울리고 돌아온 전우를 바라보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건축면적 ㅣ 111.47㎡(33.72py)
연면적 ㅣ 162.43㎡(49.14py)
층별면적 ㅣ 1층_92.66㎡(28.03py) / 2층_69.77㎡(21.11py)
건축규모 ㅣ 지상 2층
건축구조 ㅣ 경량 목구조
주요마감 ㅣ 스타코플렉스, 아스팔트슁글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 114 엠스테이트 B동 13F
E-MAIL hanultree@naver.com TEL 1522-7003 FAX 070-750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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