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능선을 닮은 세번째 집
경주의 옛 이름인 서라벌에서 유래한 서라재의 건축주는 이미 본가 외에 다른 지역에 세컨하우스(Second House)를 두고 있지만, 업무로 경주를 자주 찾으면서 경주만의 분위기와 여유로움을 알게 되었고, 이미 세컨하우스와 경주의 매력을 모두 느낀 건축주는 작은 마을에 써드하우스(Third House)를 짓고자 결심하게 되었다.
높고 낮게 솟아오르는 지붕의 입체적인 모습은 주변 산의 능선과 어우러져 경주의 풍경을 집 안에 그대로 끌어들인다. 모던하고 깔끔한 외관은 도시적인 세련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멋을 보여준다. 담장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여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내부는 햇살과 바람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개방된 공간이 펼쳐진다. 마당을 통해 실내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집안 어디서든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오랜 도시의 품격과 현대적인 여백이 어우러진 서라재에서, 가족 모두가 따뜻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