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포함 약 35평 가량의 아담한 주택이지만, 높은 층고가 주는 매스의 느낌은 실 면적보다 큰 규모로 다가옵니다. 청고벽돌이 감싸는 1층부와 후면은 집에 무게감과 단단함을 부여하고 그 위로 내려앉은 듯한 2층의 매스는 스타코 소재로 사뿐한 느낌입니다. 고벽돌과 스타코를 이어주는 목재마감은 하드우드 계열의 방낄라이를 적용해 내추럴한 멋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구조재의 철물보강, 무소음배관, 3종의 4중 방수시공, 구조재 사이를 빼곡히 충진한 인슐레이션과 외단열, 환기와 복사열차단을 위한 이중지붕, 3중유리 단열바 알루미늄 창호 적용 등 디자인은 물론 기능적인 면까지 충실합니다. 또한, 외단열 시 레인스크린을 확보하고 조적 시 와이어를 이용한 견고한 고정철물을 사용하는 등 주택의 성능을 강화하고, 튼튼한 집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작지만 알차고 고급스러운 집, 파주 주택입니다.
